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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휴가지원사업으로 '레저용품' 구매해볼까?

일상의시인 2021. 1. 14. 21:13

2021년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코로나로 인해 매번 사용이 중단되어 환불 위기에 놓여있었다. 

기한 내 사용을 못하면 정부 돈 25%(10만 원)을 제외한 남은 금액의 75%(30만 원)가 환불되기 때문에 기왕이면 전부 사용하고 싶었는데 말이다. 

그러던 중 희소식? 이라 해야 하나 21년 1월 14일(목)부터 '레저용품'카테고리에 한해서 재개 

포인트 사용을 2개월 연장해서 21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연장해줘서 땡큐 하다)


1. 레저용품 살 것이 있을까? 

코로나가 끝나지 않는 이상 연장을 해도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 보고 레저용품을 무엇을 살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기존에는 레저용품 카테고리가 없었는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 신설된 듯하다. (느낌상 비주류의 제품만 있겠지...)

*레저용품 카테고리를 사용하기 위해선 PC로 접속해야 하며 AK몰 가입이 필요하다

 

레저용품 카테고리가 추가된 휴가샵

레저용품 카테고리를 들어가면 다섯 가지 항목으로 세부 분류 구분되어 있다.

캠핑/등산/자전거/스키, 보드/낚시

그런데 이 5가지 취미 중 하나도 안 가지고 있다면??? 다양한 레저 중 왜 위의 다섯 가지로 구성했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겐 이 근로자 휴가 사업 레저용품 코너도 이용 못하는 사람이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다.

다행히 나는 자전거를 취미를 가지고 있으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 싶어 허겁지겁 제품들을 살펴보았다. 

무려 6,639개의 상품이 있는데 다 둘러보지 못할 만큼 많은 수치다. 물론 액세서리에 4,000개가 넘는 물량이 있다는 게 함정이다

(캠핑과 등산에서는 약 1만 개의 상품이, 낚시는 2만 9천 개의 상품이 스키/보드는 1천 개의 상품이 있다.)

 

그래서 결과 적으로 살게 있느냐?라는 물음에 사고 싶은 물품이 있다면 반대로 검색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매하고 싶은 제품을 검색하는 것이 빠르다.

하지만 예상한 것처럼 최신 제품은 드물 것이다.

2021년인데 2012년식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역시 대부분의 제품은 재고이겠지? 그리고 가격은...?

 

2. 가격은 경쟁력이 있을까?

원하는 제품이 없어도 내 돈 50%에 회사 돈 25% 나라 돈 25% 태웠으니 인터넷 최저가와 비슷하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지 않겠나 생각하여 사고 싶은 제품 몇 개의 가격을 비교해보았다.

직접 스크린샷으로 비교는 안 하겠다.

짧고 굵게 인터넷 최저가가 더 싸다 (차이가 많이 날 수도 적게 날수도 있다)

적어도 내가 검색해본 제품은 전부 인터넷 최저가가 전부 쌌다. 적게는 몇만 원 많게는 십 단위까지 차이가...

아무리 내 돈 50%에 회사 돈과 나라 돈을 태웠다지만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올해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제대로 사용 못해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냥 다시 돈 돌려받는 것보다는 쓰는 편이 이득이면 사용하고 싶은데

레저용품이 마땅히 사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제품 가격 둘 다)

올해도 근로자 휴가 지원사업을 신청할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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