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의 완성도를 높여줄 폰트 선택!
잘 만든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보면 깔끔하게 느껴지고 정보가 잘 읽히죠?
물론 다양한 요인들이 있겠지만, 폰트를 잘 선택하는 것 만으로 깔끔하고, 정보를 잘 읽히게 할 수 있습니다.
폰트의 종류
폰트는 정말 다양한데요, 저는 폰트의 종류를 크게 3가지로 나눕니다.
고딕체 / 명조체 / 특수체
고딕체는 완전히 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명조체는 선 끝마다 굴곡이 있습니다. 특수체는 이를 다체롭게 섞은 폰트 또는 고딕과 명조체 어디에서 속하지 않은 폰트입니다.
주는 느낌을 보면 고딕체는 딱딱해 보일 수 있지만 단정하고 깔끔하게 느껴지며, 명조체는 올드한 느낌이지만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어떤 폰트를 사용해야하나요?
간단한 공식을 알려드리면 짧은 글에는 고딕체가 / 긴 글에는 명조체가 효과적입니다.
짧은 글 / 제목을 빠르게 인식시키고 싶다면 고딕체, 편지 / 책과 같이 긴 글로 가독성을 높이고 싶다면 명조체를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이미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이러한 공식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특수성과 보다 높은 표현력을 위해 고딕체가 아닌 명조체와 다양한 특수체들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문과 책을 보면 이 공식을 가장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목은 고딕체 본문 내용은 명조체를 사용하고 있죠?
이 처럼 폰트의 선택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내 눈에 예쁜 폰트가 아닌 이미 많은 사람들의 눈에 익숙한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뇌와 눈은 이미 이 공식에 적응이 되어 있으니까요!
(특히 정보전달을 해야 하는 파워포인트를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특수 폰트는 언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제목을 강조하거나 중간중간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같은 폰트가 반복적으로 나오다 새로운 폰트가 나온다면 시선이 머무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한 프로젝트에 폰트는 최대 3개!
꼭 파워포인트 제작이 아니더라도 한 장에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을 때 수많은 폰트는 사람들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어떠한 정보를 받아들여야 할지 혼선을 줍니다.
때문에 슬라이드 제작 시 폰트는 3개를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신은 아마 읽지도 않고 스크롤을 내렸을 것이다)
흰색 바탕화면에 폰트만 적게 넣어서 크게 읽는데 불편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만약 사진도 들어가고, 내용이 길어진다면 어떨까요? 아마 읽기가 매우 싫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위에서 알려준 공식을 이용해, 간단한 내용은 고딕, 긴 줄글은 명조, 포인트를 주고 싶은 부분은 특수 글씨체를 사용하며 3개 이상 폰트를 사용하지 맙시다!
공식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 나만의 조합을 만들자
간단한 내용이라고 고딕만을 사용하여 표현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도 짧은 제목은 명조를 내용을 고딕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감성적인 제목을 표현할 때 이 방법을 즐겨 사용하죠
고딕, 고딕 조합은 기본에 깔끔하며, 명조와 고딕의 조합은 감성과 깔끔이 공존합니다. 또 특수 글씨체는 슬라이드의 분위기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죠
"고딕과 고딕 조합, 명조와 고딕 조합, 고딕과 명조의 조합 등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
다음 글에서는 즐겨 사용하는 고딕체와 명조체를 추천하고 폰트에 대해서 조금 더 다루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