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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창고/'000'사용후기

애플워치2 일주일 사용 후기2/어플 및 기능에 관하여

by 일상의시인 2016. 10. 29.

애플워치2 일주일 사용 후기1을 이어서 오늘은 후기2를 작성하겠다.

시작하기전에 한 블로그에서 애플워치2의 수영 랩이 100% 찍혔다는 글을 보고 실험삼아 40랩을 돌고왔다.

한 번에 다 돈 것은 아니고 10랩씩 끊어서 돌았으나 여전히 10랩중 1랩, 많게는 2랩씩 제대로 된 측정이 안되었다...

자 그럼 본격 후기를 시작하겠다... 거의 디스에 가까운 글이 될 것 같다

(애플워치 자체에 대한 후기가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GPS기능 추가? / 성능은?

사실 애플워치는 독립적인 통신수단이 아니라, 아이폰과 연동되어 사용되는 기기다.

그래서 굳이 애플워치에 GPS를 추가할 필요는 없어보였다.

BUT

달려나왔다. 아이폰없이 홀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끔 말이다.

그래서 이런 의문이 들었다.

'핸드폰이 없으면 연락이 안 될까 불안에 떠는 시대에 핸드폰을 안 들고 운동을 가는 사람이 있을까?'

당신은 어떠한가?

(위에도 언급했지만 애플워치는 독립적인 통신수단이 아니다)

 

그럼 내장 GPS의 성능은 어떠한가?

자택에서 역까지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필자는 같은 길이지만

상황에 따라 조금의 변화를 주며 다니는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세세한 길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이정도면 자체 GPS로 쓸만한 하다고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안되는게 많은 아이폰 + 애플워치

사실 한국에서 아이폰이 안되는 것이 정말 많다...

애플워치에서 내세우는 몇가지 기능들과 연관지어 나열해보자면

1)애플페이 (wallet어플)

무슨 말이 필요하랴... 이웃나라 일본에는 애플페이가 들어왔다는데 우리나라는 감감무소식이다 

애플페이 뿐만 아니라 wallet 어플로 쓸 수 있는 것도 제한적이다. 

찾아보니 애플워치로 GS포인트 카드를 편의점에서 사용했다고 하던데...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하더라   

필자는 올레맴버십을 깔아봤지만 역시 안된다.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국내환경이다

 

2)리모컨 어플

MAC을 사용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필요가 없다.

애플TV사용자가 아니라면 필요없다

Itunes로 노래를 듣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필요없다.

그렇다 우리에게는 이 기능은 별필요가 없는 것이다.

 

3.홈 어플

아이폰을 ios10으로 업데이트하면 '홈'이라는 어플이 메인화면에 생겼을 것이다.

그리고 호기심에 한 번 쯤 클릭해 봤을 것인데

애플과 연동가능한 IOT가 없다면 무쓸모다 

맞다 우리에게 무 쓸모다  

(개인적으로 어떻게든 나중에 이 홈어플로 집안을 컨트롤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을 뿐이다)

 

4.wifi calling

아마 애플유저인데도 생소한 단어일 수 있다 . 말그대로 wifi를 통해 전화하는 기능으로

아이폰에 있는 기능으로, 통신사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한국통신사에서 지원을 하지 않아 쓸 수 없다.

어떻게 보면 애플워치로 자체통신을 할 수 있는 한 방도 였을 텐데...

한국에서는 불가능이다.

 

5.지도 대중교통 기능

역시 한국은 불가능이다.

추가적으로 지도로 길찾기 기능을 사용할 때 화면을 보지 않고도

애플워치가 진동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길을 찾아갈 수 있다.

계속울리는 진동은 오른쪽, 간헐적인 진동은 왼쪽을 뜻한단다

 

 

킬러앱 부재

전화나, 문자, 카톡 등을 알림으로 알려주는 기능은 다른 스마트워치에서도

다 지원하는 것들이니 경쟁력이 없다 .

애플만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은 한국에서는 많은 제약을 받고 사용을 하지 못하니

경쟁력이 크게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애플워치 1세대에 비해 애플워치2에 특별한 기능?앱?이 없다.

사양은 당연이 좋아지는 것이니 언급을 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애플워치2를 신나게 디스했으나.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없는 것 보다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핸드폰을 꺼내지 않아도 노래를 키고, 쏘카의 차문을 여는 등

시간을 단축해주며 (미세하지만)

활동체크, 운동체크, 지속적인 심박동수 측정, 등을 통해

건강체크를 해주며

알람, 미스콜을 없앰으로 (가끔 전화가 와도 안울리던데..?)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격대비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애플워치2가 부담되는 것은 분명 사실이기에

1탄에서도 언급했지만 애플워치 1세대는 어떨까?

 

판단은 당신의 몫이다...

 

필자는 오로지 수영때문에 샀다는 걸 잊지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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