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야기 _ 써벨로 S시리즈

CERVELO

써벨로 자전거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본 자전거 브랜드일 것이다. 가장 빠른 자전거를 만든다는 써벨로는 자전거 시장에서 명성이 있는 브랜드로 '레이싱 바이크'에 특화된 브랜드이다. 캐나다 브랜드로 1995년에 런칭되었다.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로드 바이크 보다 철인 바이크가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서벨로의 자전거는 로드/타임트라이얼/트랙/그래블로 나뉘며 각 범위에서  여러 모델을, 그 모델 사이에서도 다양한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오늘 포스팅에선 에어로드 바이크인 Cervelo S Series를 살펴보고자 한다.

Cervelo S Series

써벨로 S시리즈는 서벨로 에어로 바이크의 중급기로 플래그쉽 모델인 S5의 한 단계 아래 모델이다. S시리즈를 발표하기 전에는 S시리즈의 자리에 S3가 자리하고 있었다. 사실 S시리즈는 전작의 S3 디스크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왜 이름을 S3에서 S시리즈로 바꾸었을까? S5의 하위등급이 아닌 하나의 모델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 싶다. P시리즈도 P3X이후에 발표한 것으로 보아, 무엇인가 이름에서 강점을 가지고 가겠다는 전략이라고 추측해본다.

 

특징

재설계된 튜브?

SQUOVAL이라 불리우는 튜브 모양은 정사각형과 타원형의 속성을 결합한 튜브 모양으로 이 튜브를 통해 TURE AERO기술을 통합하고 케이블을 빼내어 102g을 절약하여 13와트의 이점을 얻었다고 한다. (림브 S3와 비교했을 때)

 

 

 

 

 

 

 

 

S5보다 높은 스택으로 편안한 승차감?

S시리즈의 스택은 S5보다 16mm 높아서 라이딩시 S5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그래도 나는 S5가 간지가 더 나기 때문에 S5를 선택할 것 같다.

스템은 전작과 동일한 써벨로 전용인 ST29스템을 통해 깨끗한 일체형 프론트 엔드를 만들어냈다. 핸들바도 역시 전작과 동일한 AB09핸들바로 사이클링 컴퓨터와 같은 기타 액세사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가운데가 원형인 핸들바이다. 게이블은 핸들바 안을 통해 스템으로 이어져 프레임에 내장되기 때문에 정면에서 바라보아도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칭찬해줄만한 건 P시리즈는 브레이크 케이블을 지저분하게 밖으로 노출 시켰다면, S시리즈는 그러지 않았다는 것에 매우 칭찬한다. P시리즈를 사려다가 P3X로 간 이유가 바로 노출된 브레이크 케이블 때문이었기 때문에...

BBright

2009년에 서벨로가 발표한 기술로 체인링 공간을 고려해 bb 좌우를 다르게 만든 기술이다 그래서 사실 대부분의 써벨로의 바이크에 이 기술이 들어가있다. (그래서 S시리즈 만의 특징은 아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프레임은 쉘 폭이 79mm이며, 왼쪽 베어링이 11mm밖으로 이동하여 시트튜브, 다운 튜브 및 왼쪽 체인 스테이어 더 넓은 프레임 튜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를 사용함으로써 페달링 효율성이 증가한다고 한다.

BB30을 사용하는 것보다 구조적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인데, 사실 경험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점을 잘 모르겠다.  

 

뭔 특징을 적으려고 보니까, 큰 특징이 없다. 그냥 전작 S3 디스크에서 이름만 바뀐 것 같다. 

그래도 색깔이 이쁘면 다 용서된다

GREY/SILVER/GREY

PURPLE CHAMELEON

S3는 데칼이 참 뭐 같았는데, 그나마 잘 나온 것 같다. 요즘 트렌드에 맞는 카멜레온 색상과 그레이 실버..? 색상이다. 카멜레온이야 유행하는 색이니 그렇다고 쳐도 블랙도 아니고 그레이 실버??? 그레이 실버어어어??  써벨로는 역시 블랙인데...아쉽다. S3와 비교했을 때는 데칼이 많이 발전했으니 위안으로 삼아보자 

그래도 역시 난 S5가 좋은 것 같아

 

구성은?

분명 2020년 모델은 이탭에 파워미터 달린 모델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디 가고 없고 울테와 울테 DI2모델만이 존재한다. 무게는 58사이즈가 8.65Kg이니 그냥 8kg대다, 경량화 시키면 7kg까지는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