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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자 배구선수, 지금까지의 상황 정리

by 일상의시인 2021. 2. 8.

오늘 새벽,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를 보니 1위가 '배구선수'로 올라와있었다. 보자 마자 든 생각은 얼마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전 여자 프로배구 선수 고유민에 이어 또다른 누군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닐까? 라는 불안감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게시글을 클릭했을 땐 '여자 프로배구 선수A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게시글과 뉴스기사들이 검색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여자 유명 배구선수의 신상도 네티즌 사이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좁혀지고 있었다.

여자 프로배구선수 A는 이다영? 

연합뉴스의 속보로 이런 소식이 전해졌다. 25세의 A씨가 숙소에서 쓰러졌고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였다. 

그리고 해쉬태그로 이다영과, 흥국생명이 걸려있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접하며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A양을 이다영이라고 믿고 있는 눈치다. 대부분의 정황이 A양을 '이다영'이라고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구단은 "A선수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은 맞고 극단적인 선택은 아니다 복통으로 실려간 것뿐"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불화설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널A

12월 이다영의 인스타에 주어없는 공개 저격글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다영의 선배들에게 그 화살은 돌아 갔었다. 특히 이 중심엔 김연경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는데, 김연경은 갈등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일단락 됐다. 

하지만 사건으로 인해 이 불화가 다시 터져나오고 있다. 사실 이다영의 인스타 저격 게시물은 주어가 없었기 때문에 누군지 특정하기 쉽지 않았는데 배구 잡지 '더 스파이크'의 21년 2월호 기사에 따르면 그 저격 대상이 김연경이라고 전해 졌다. 

이를 접한 배구 팬들은 이다영의 잘못이다, 김연경을 잘못이다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팬들은 SNS에 동정심을 유발하며 일을 키운 이다영에 화살을 쏘고 있다

이런 이유 상황 때문에 A양이 이다영이라는 네티즌들의 심증은 깊어만 가고 있다. 

 

팬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A선수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사건이 일어나기전 '여자배구 갤러리'에는 핫한글이 하나 있었다. 

"김연경이 헛된 꿈을 꿨던거지"

김연경 본인은 자기가 국대공격수로서 베스트를 발휘할 마지막이 이번 도올이라고 생각했을거고 이번 도올에서 메달을 따면 최고로 좋겠지만 그게 안되더라도 최소 런던 4강 정도만 다시 이뤄내면 여자배구가 확실하게 겨울스포츠 메인으로 자리를 굳힐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거야

코로나 때문도 있지만 어차피 복귀하면 묶일 수 밖에 없는 흥국에 레프트 파트너와 세터가 같이 있으니 소집 전부터 맞추면 올림픽에 더 유리할거고 어쨌든 제일 많이 알려진 자기가 복귀하면 화제성도 있을테니까

사실 그대로 됐잖아 일반사람들은 언제 열리는지도 모르는 코보컵 대회 결승 공중파 중계도 해줬지
잡혔다가 코로나로 못했지만 흥국-GS전도 공중파 잡아줬지 공중파에서 배구중계 해준게 언제적 일이냐 도대체?

근데 현실은 국대에서 대하던 애들이 아닌거지 그냥 언니는 국대소집 때만 와서 공격해주고 다시 외국가세요~인거지
판이 커지는 것 큰 그림 따위를 생각할 애들이 아니야 그냥 배구판 아이돌만 해도 충분한거지

남배 남농 몰락과정을 봐라 선수들 몸값은 주전 기준으로 프로스포츠 치곤 충분히 많이 받아

올림픽도 국제대회도 변변히 못 나가도 돈 벌수 있고 팬도 실망스럽지 않을 정도는 있으니 배가 많이 불러 어차피 스포츠채널 틀 것 없으니 겨울만 되면 농구배구 틀어주고 판을 키운다는 것 자체가 와닿지가 않는거야

큰 물에 나갈 능력이 있는 애들도 이제 없지만 나갈 생각도 없고 국민겨울스포츠 그딴거 안되도 상관없는거야

도올 날아가면 그냥 해외로 나가서 뛸 수 있을때까지 뛰고 은퇴하는게 김연경한테도 더 나아
이미 해보려던게 뭐든 실패야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던거야 어차피~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지금의 배구판을 비판하는 글인데, 배구갤러리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여론이 형성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중립기어를 놓고 상황을 바라봐야겠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니

그래도 가장 다행인 것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 아닐까? 그리고 숙소에 쓰러져 있던걸 발견한 동료가 정확한 상황을 모르고 '극단적 시도를 한 것 같다며'며 신고 했기에 구단의 말처럼 단순 복통이길 바래본다.  어떤 게시글에서는 가스를 피웠다고 하던데 사실이 아니였으면 좋겠다

배구 시즌이기 떄문에 이 문제는 더 붉어질 것 같은데 부디 잘 마무리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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