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1일
출근길...
10월31일과 11월1일 단 하루 차이인데 세상을 채운 공기는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나는 매서워진 공기에 옷깃을 여미며, 11월을 실감하며 11이라는 숫자에 빠진다.
1이라는 숫자는 사람을 닮지않았는가? 올 곧게 서있는 사람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11이라는 숫자를 볼 때면 뒤에 위치한 1이 유독 쓸쓸해 보인다.
뒤를 절대 돌아봐주지 않는 앞의1을 지켜보는 사람같이 느껴져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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